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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경 박유천 냄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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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귀 형사 #박유천 최순경 뭐해? #냄새를보는소녀 #냄보소 보고싶다 9회 ㅠㅠ 예고도 없어 #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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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귀 형사 #박유천 최순경 뭐해? #냄새를보는소녀 #냄보소 보고싶다 9회 ㅠㅠ 예고도 없어 #유천 세젤귀 형사 #박유천 최순경 뭐해? #냄새를보는소녀 #냄보소 보고싶다 9회 ㅠㅠ 예고도 없어 #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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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의 아버지 _ 계절이 바뀌는 때를 아이들은 너무 잘 안다. 여린 몸이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는 방법, 일종의 가을맞이 신고식은 아이마다 작은 몸살을 앓는 것이다. 아침, 저녁 가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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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의 아버지 _ 계절이 바뀌는 때를 아이들은 너무 잘 안다. 여린 몸이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는 방법, 일종의 가을맞이 신고식은 아이마다 작은 몸살을 앓는 것이다. 아침, 저녁 가벼운 재채기를 시작하고 콧물을 흘리고 목이 붓거나 열이 나는 아이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나은이는 환절기 감기를 앓진 않았다. 그러나 면역력을 잘 올려놓았다고 자만했던 어느 날, 아이는 아프기 시작했다. _ 여름 건강히 잘 나고 가을에 식중독 이라니. 아이는 병을 앓은 지 이틀 만에 1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 작은 몸으로 고열과 설사를 반복한 아이는 기운이 쳐질만 한데 ... 도깨비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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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때를 아이들은 너무 잘 안다. 여린 몸이 새로운 계절을 받아들이는 방법, 일종의 가을맞이 신고식은 아이마다 작은 몸살을 앓는 것이다. 아침, 저녁 가벼운 재채기를 시작하고 콧물을 흘리고 목이 붓거나 열이 나는 아이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나은이는 환절기 감기를 앓진 않았다. 그러나 면역력을 잘 올려놓았다고 자만했던 어느 날, 아이는 아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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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건강히 잘 나고 가을에 식중독 이라니. 아이는 병을 앓은 지 이틀 만에 1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 작은 몸으로 고열과 설사를 반복한 아이는 기운이 쳐질만 한데 여전히 힘과 흥이 넘쳤다. "애들은 쓰러지기 직전까지도 방방 뛰어 노는 도깨비다. 아기 잘 봐 줘라. 꼭 너도 그랬어." 친정엄마 말씀처럼 나또한 아파도 노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온 동네를 누비며 달리는 도깨비, 비쩍 마르고 까만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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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컨디션만 믿고 병을 더 두고 볼 수 없어 대학병원 응급실을 향했다. 군복을 입은 채 달려온 남편을 보자 아이는 더 신이 났다. 아이 아빠는 나은이에게 “우리 병원으로 캠핑갈까?”라고 말했다. 아이는 앞장서 병실 안으로 들어섰고 응급실 침대에 누워 깔깔 웃기까지 했다. 하지만 피검사 결과 염증수치는 정상수치의 34배에 달했고 입원 후 밤새 고열에 시달렸다. 그제서야 나는 아이의 상태가 심각하단 것을 깨달았다. 무엇을 먹어서 아픈 것일까, 왜 더 빨리 큰 병원에 오지 않았을까 나를 자책하던 순간, 아이 아빠는 나와 아이를 함께 끌어안았다. 그리고 밤새 군복을 입은 채 보호자용 침상에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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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잘 먹지 않아 잔병치레가 잦았던 나는, 어린 동생을 돌봐야했던 엄마 대신 아빠와 자주 병원을 다녔다. 아빠와 병원을 다녀온 늦여름 어느 밤. 아빠는 집 앞 해변의 야시장에 나를 풀어 놓았다. 남의 노래를 열창하는 짝퉁 가수의 트로트 음악을 들으며, 파장한 시장의 천막 포차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눅눅한 술과 안주냄새를 맡으며 누군가 버리고 간 희미한 불빛이 남은 야광봉을 팔랑팔랑 흔들며 아빠와 해변의 모래를 차며 힘차게 걸었다. 바닷바람은 내 앞머리를 가르며 뜨끈한 이마를 식혀 주었다. 해변의 중심에서 조금 멀어지면 고무타이어 울타리 안 범퍼카 경기장이 있었다. 작은 범퍼카에 동전이 들어가는 소리. 요란한 모터 소리와 가사 없는 동요 멜로디는 범퍼카가 멈출 때까지 흘러 나왔다. 아빠가 나를 옆에 앉히고 진지하게 운전대를 움직였다. 그 날의 나는 겨우 다섯 살 이었고 우리 아빠는 서른 다섯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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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엄마 아프니까 좋아요.” 남편이 퇴근 후 병실 면회를 오면서 파랑 수국 한 송이를 사왔다. 그 꽃은 아내인 내게 주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30개월의 소녀에게 아빠가 주는 첫 꽃다발 이라고 했다. 아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랑을 만끽하고 있었다. “엄마! 나은이가 좋아하는 파랑색이에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함박 미소를 짓는 아이의 얼굴은 아빠와 범퍼카를 타며 환하게 웃던 나의 도깨비 시절과 닮아있었다. 다행이야. 네게도 참 멋진 아빠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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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에는 인색했던 아버지가 어느 날 손녀를 보러와 고백했다. 태어난 지 백일이 안된 나와 엄마를 먹여 살리려고 알래스카행 배를 탔다고 했다. “오 아버지, 외국 나가신 적 있어요? 여권도 있으세요?” “선원 수첩 있었지. 육지는 밟을 수 없고 바닷길은 누벼봤지. 그런데 배를 얼마 못 탔어.” 동생과 나, 신랑은 선원수첩이 너무 예스러워 깔깔 웃으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마누라 얼굴은 안보고 싶은데 네 얼굴이 보고 싶어 미칠 것 같더라. 딸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집으로 돌아왔지.” 그 순간 우리 모두는 짧은 고백이 너무 간지럽고 너무 감동적이어서 괜히 나은이에게 노래를 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아이가 나의 효도를 대신 전하는 순간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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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병실. 아이를 재우다 멍하니 생각에 잠긴 나를 나은이가 부른다.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아빠는 언제와요?” 나는 파란 수국을 바라보며 속으로 답했다. 그래 엄마도 아빠가 보고싶은 가을이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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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가자미장판문학
#나은사계절 세번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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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who sees smells based on the Korean webtoon! The first episode has subtitles~~ I'm glad to see Yoo chun in a new drama!!! Enjoy~ Aired on Wednesday & Thursday 16 episodes With Park Yoo Chun, Shin Se Kyung, Nam Goong Min, Yoon Jin Seo, Song Jong Ho and Park Jin Joo. Synopsis: Detective ... The girl who sees smells based on the Korean webtoon! The first episode has subtitles~~
I'm glad to see Yoo chun in a new drama!!! Enjoy~

Aired on Wednesday & Thursday
16 episodes

With Park Yoo Chun, Shin Se Kyung, Nam Goong Min, Yoon Jin Seo, Song Jong Ho and Park Jin Joo.
Synopsis: Detective Tae Ho lost his younger sister to a barcode-murder case and lost his ability to taste, smell, and feel pain. He then meet a girl named Oh Cho Rim, who is the only witness to the murder case and possesses a special sixth sense, which is the ability to see smells. ~ Based on the webcomic "Naemsaereul Boneun Sonyeo" by Man Chwi. (Mydramalist)

#thegirlwhoseessmells #sensorycouple #냄새를보는소녀 #drama #kdrama #webtoon #webcomic #sbs #parkyoochun #mickyyoochun #jyj #cjentertainment #박유천 #tvxq #dbsk #동방신기 #shinsekyung #신세경 #namgoongmin #남궁민 #yoonjinseo #윤진서 #songjongho #송종호 #parkjinjoo #박진주 #couple #love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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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라면 <span class="emoji emoji3030"></span><span class="emoji emoji1f493"></span> - 내일 오전11시 오픈하는 luvmiu<span class="emoji emoji2716"></span>️xoul 뷰티시크릿 Y세럼을 소개할께요 <span class="emoji emoji1f64c"></span>🏻 (긴글이지만 여성분들께 도움되는 글이니 꼭 읽어주세요) - - 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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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라면 - 내일 오전11시 오픈하는 luvmiu️xoul 뷰티시크릿 Y세럼을 소개할께요 🏻 (긴글이지만 여성분들께 도움되는 글이니 꼭 읽어주세요) - - 덥고 습한날씨, 휴가시즌 물놀이 다녀오신후 염증으로 인해 고생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요즘같이 불규칙한 식습관, 환경호르몬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없는 환경 및 스트레스로 인해 여성분들 10명중 7명은 알게모르게 앓고있다는 여성성질환 - 특히나 질 내부 ph밸런스가 한번깨지면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이 약해지기때문에 유익균은 줄어들고 유해균만 증가하는 악순환의연속 한번걸린 ... .
여자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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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11시 오픈하는
luvmiu✖️xoul
뷰티시크릿 Y세럼을 소개할께요 🙌🏻
(긴글이지만 여성분들께 도움되는 글이니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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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날씨, 휴가시즌 물놀이 다녀오신후 염증으로 인해 고생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요즘같이 불규칙한 식습관, 환경호르몬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없는 환경 및 스트레스로 인해 여성분들 10명중 7명은 알게모르게 앓고있다는 여성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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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질 내부 ph밸런스가 한번깨지면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이 약해지기때문에 유익균은 줄어들고 유해균만 증가하는 악순환의연속
한번걸린 염증이 만성이되고, 약먹으면 건조해지고, 질정으로 유익균 유해균을 모두 죽여버리니 그때부터 만성이 되버려서 조금만 피곤해도,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찾아오는 악순환이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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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희 친구가 부인과질병으로 올해 수술받게됬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젊은층에서 부인과질병,난임 등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관리 잘해줘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저희한테도 몇시간동안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3통째 사용하면서 너무 큰 효과를 봤기때문에 소울 와이세럼은 정말 꼭 소개시켜드리고싶었어요
이제 시크릿존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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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존세럼이 뭐지 ❓❓
물로 씻어내는 여성청결제가 아닌 시크릿존에 직접흡수시키는
🍃여성청결세럼🍃이예요
Xoul의 독자적인 핵심성분인
➰인체지방기질세포 배양액600.000ppm의(60%) 높은 함유와
➰펩타이드,질경이추출물 포함으로
시크릿존의 손상된세포들과 허약해진 세포를 자극하여 피부조직의 재생과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근본적인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져 시크릿존의 면역력을 개선시켜주는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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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흡수시키는 세럼이다 보니
안정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인체안정성 결과 무자극판정
✊🏻미국FDA승인
✊🏻OTC까지도 승인받은제품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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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존세럼 이런분들께 추천드려요🔔
✔️생리불순으로 고생하시는분들
호르몬을조절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주기가 불규칙하신분들 일정하게 패턴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신답니다.
✔️만성질염으로 고생하시는분들
감기처럼 조금만 피곤해지면 찾아오는 질염
병원다녀도 그때뿐, 독한약으로 갈수록 질내부는 건조해지고 유익균마저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져 악순환의 연속
유산균이 함유되어 면역력이 강화되니 자연스럽게 유익균증가로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준답니다.
✔️분비물(불쾌한냄새,찝찝함)로 고민하시는분들
질내 환경이 개선되면서 유익균 증가로 분비물이 현저하게줄어들어요.
✔️질건조증으로 고민하시는분들
펩타이드,줄기세포 성분이 유익균을 튼튼하게 해줘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줘요.
특히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현저히 떨어지면 겪는 불편한증상중 하나이니 어머니께 선물드려보세요
✔️생리기간이 너무 짧아져 고민하시는분들
질건강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자궁내막도 튼튼해져서 생리혈도 붉어지고 기간도 정상적으로 돌아온답니다.
✔️출산 후 관리가 필요하신분들
출산 후 자궁내부에 남아있는 찌꺼기들을 배출해주어 빠른회복을 도와줘요.
✔️불감증으로 고민하시는분들
탄력개선에 탁월해서 예전부터 유명해진 질경이추출물이 다량함유되어 탄력있는 상태로 되돌려준답니다. 별명이 홍콩세럼, 금슬세럼인 이유가 여기있다는🙊
✔️깔끔한 생리마무리
주기가 끝날때쯤 사용해주면 찝찝함,불쾌한 냄새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어요
✔️생리주기만되면 올라오는 턱드름
주기만되면 입주위에 알람처럼 올라왔다가 끝나면 사라지는 지긋지긋한 드름이들!!
호르몬으로 인해 올라오는 트러블은 짜거나 건들이면 흉만지고 트러블개선에 전혀 도움되지않는답니다
질과 자궁을 케어해주면 자연스럽게 턱드름도 개선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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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
-3일에 1개 사용해주세요
(빠른효과를 보시고싶다면 하루에 1개, 3일연속 사용해주어도좋아요)
-취침전, 씻은 후 주입해주세요
(누운자세에서 해주시길 추천해요)
-사용 후 남아있는 제품은 가위로 뒷부분을 잘라서 여드름스팟,목주름에 발라주면 좋아요
-위생상 한번만 사용해주세요
-질정과 함께 사용시 줄기세포가 죽어요
(부인과치료를 받고계시다면 치료 후 케어해주세요)
-생리기간 사용을 피해주세요
-임산부님께는 권해드리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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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오전11시오픈
1box 10개입 👉🏻 20%할인
3box 30개입 👉🏻25%할인
5box 50개입 👉🏻 3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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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스 이상 구매시 10만원이 넘게 할인받을 수 있으니 주변 친구들이랑 같이 구매해줘도 좋겠쥬
그럼 내일만나용💖
#러브미우✖️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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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페이퍼'에 썼던 원고. 카레의 맛. 이즈미를 처음 만난 건 캐나다에서였다. ‘매리’라는 말도 안 되는 영어 이름을 가진 그녀는 보통의 일본 아이들과는 좀 달리 시원시원하게 말을 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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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페이퍼'에 썼던 원고. 카레의 맛. 이즈미를 처음 만난 건 캐나다에서였다. ‘매리’라는 말도 안 되는 영어 이름을 가진 그녀는 보통의 일본 아이들과는 좀 달리 시원시원하게 말을 텄다. “안녕. 난 매리라고 해. 일본 이름은 이즈미 안도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 난 한국 음식이 너무 좋아”. 나보다 다섯 살이 어린 그녀와 금새 친구가 됐다. 1998년이었다. 나는 1년 뒤 한국으로 돌아가 대학생이 됐고, 졸업해서 외국을 떠돌다가 잡지사에 들어갔다. 그녀는 2년 뒤 일본으로 돌아가 무역 회사의 직원이 됐다. 이탈리아 가죽 제품을 수입하는 회사라고 했다. 웃음이 ... 예전 '페이퍼'에 썼던 원고. 카레의 맛.
이즈미를 처음 만난 건 캐나다에서였다. ‘매리’라는 말도 안 되는 영어 이름을 가진 그녀는 보통의 일본 아이들과는 좀 달리 시원시원하게 말을 텄다. “안녕. 난 매리라고 해. 일본 이름은 이즈미 안도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 난 한국 음식이 너무 좋아”. 나보다 다섯 살이 어린 그녀와 금새 친구가 됐다. 1998년이었다. 나는 1년 뒤 한국으로 돌아가 대학생이 됐고, 졸업해서 외국을 떠돌다가 잡지사에 들어갔다. 그녀는 2년 뒤 일본으로 돌아가 무역 회사의 직원이 됐다. 이탈리아 가죽 제품을 수입하는 회사라고 했다. 웃음이 났다. 캐나다 시절 그녀는 이름이 엄청나게 길고 머리가 엄청나게 곱슬거리는 18살짜리 이탈리아 남자애랑 사랑에 빠져서 안절부절 못했다.
이즈미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건 10여 년 전의 일이다. 그녀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나를 아꼈지만 한국은 좀처럼 좋아하지 않았다. “한국 사람들은 너무 기가 세”라고 말하곤 했는데, 그럴 때 마다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속에서 울컥 올라왔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게 틀린 말은 아니었다. 여하튼 그녀가 한국을 온 이유는 웃기게도, 한국에 살고 있는 새 남자 친구 마이클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유럽 예술 영화에 심취한 마이클은 애틀랜타 출신의 주한미군이었다. “난 가족이 싫어”라고 그가 말했다. 보수적인 남부 개신교 가족으로부터 벗어나서 자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군 입대라고 했다. 그는 “돈을 모아서 다시 공부를 하려면 어쨌든 지금으로선 군대가 유일한 방법”이라며 웃었다. 나는 수시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몸조심하고 돈도 많이 벌라고 말해 줬다. 나는 미군 주둔에 조금 복잡한 심경을 갖고 있지만 마이클 이 친구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하루는 마이클과 이즈미를 당시 내가 살던 상수동의 작은 오피스텔로 초대했다. 저녁은 직접 만든 소고기 카레였다. 타박한 살이 아니라 기름진 등심을 잔뜩 넣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당근도 잔뜩 넣었다. 바몬드 카레를 정성스럽게 녹인 다음 꿀도 조금 넣었다. 생 후추도 갈아 넣었다. 나는 카레를 만들면서 이즈미와 마이클의 미래를 생각했다. 마이클이 이즈미를 딱히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마이클은 교토에서 이즈미를 만났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한 이즈미는 갑갑한 일본의 직장에서 매일매일 조금씩 죽어 간다고 생각했고, 휴가를 내 교토로 갔다. 마이클은 조금 더 큰 동두천 같은 서울도 역시 갑갑하다는 생각에 교토로 휴가를 갔다. 외로운 여행자들은 만나자 마자 같은 방에서 잤고, 다음날 작별을 고했다. 이즈미는 마이클을 남자 친구라고 불렀지만, 나는 마이클도 이즈미를 여자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확신을 할 순 없었다. 하지만 모든 관계란 어차피 그렇게 불공평하고 불공정하고 불안하고 불투명하다. 이즈미와 마이클이 이 순간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다. 그렇게 생각했다.
카레는 맛있었다. 아니. 내가 만든 최고의 카레였다. 카레를 먹으며 우리는 지금은 전혀 생각나지 않은 별볼일 없는 이야기를 밤새 웃으며 나눴다. 그 밤이 지나고, 이즈미는 ‘성차별적인 폭언을 매일매일 퍼부으면서도 자기가 그런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마흔 몇 살짜리 전형적인 도쿄 남자’가 상사로 있는 도쿄의 사무실로 돌아갔다. 마이클은 ‘사람 사는 냄새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동두천의 근처의 캠프로 돌아갔다. 몇 달 뒤 이즈미는 나에게 전화로 이별을 알렸다. 마이클은 이미 사귀고 있는 한국 여자가 있었다. 둘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했다. 이즈미는 울지 않았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그럴 수 밖에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지금 이즈미는 도쿄에 살지 않는다. 그녀는 도쿄의 직장을 그만두고 후쿠시마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외동딸인 그녀는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엉망이 되어 버린 고향에 머무르는 부모님 곁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지진이 계속되던 날 새벽, 내 전화를 받은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잠깐만. 좀 전에 또 흔들렸어. 있잖아 나 내일 후쿠시마로 갈 거야. 걱정하지마.” 나는 전화를 끊고 이즈미와 마이클과 내가 보낸 상수동의 그날 밤을 떠올렸다. 내일은 뭐가 될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꽤 즐거웠던 그날 밤을 떠올렸다. 어디로 돌아가든 실망스러운 인생은 계속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이를테면 ‘어젯밤의 카레맛’ 같은 것이 혀끝에 희미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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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ost @yasi02ya_son with @get_repost ・・・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아이래요 ㅜㅜ 어찌 길위에서 살아갈까요 ㅜㅜ 이아이 품어주실 천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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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yasi02ya_son with @get_repost ・・・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아이래요 ㅜㅜ 어찌 길위에서 살아갈까요 ㅜㅜ 이아이 품어주실 천사분 안계실까요? ㅜㅜ 버린인간은 제발 천벌받아라!! ㅡㅡ . . #Repost @skypang1970 (@get_repost) ・・・ #입양임보방 어느날 내 밥자리에 너무 말라 걷는게 신기 해 보이는 터앙 한마리가 나타났답니다. 눈도 귀도 들리지 않아 버림받고 떠돌다 밥 냄새에 의존 해 거기까지 온것 같았지요. 모 회사 옆이라 직원들의 배려도 있어 ... #Repost @yasi02ya_son with @get_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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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아이래요 ㅜㅜ
어찌 길위에서 살아갈까요 ㅜㅜ
이아이 품어주실 천사분 안계실까요? ㅜㅜ
버린인간은 제발 천벌받아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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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skypang1970 (@get_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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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임보방
어느날 내 밥자리에 너무 말라 걷는게 신기 해 보이는 터앙 한마리가 나타났답니다.
눈도 귀도 들리지 않아 버림받고 떠돌다 밥 냄새에 의존 해 거기까지 온것 같았지요.
모 회사 옆이라 직원들의 배려도 있어 녀석은 토실하게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살던 녀석이라 계속 사무실로 들어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통에 이제 미움을 한몸에 받아 그곳에 있는 밥자리 마저 다 치워달라 합니다.
직원들이 발로 이리저리 차면서 구박이 몹시 심합니다. 때리는건 아니지만 발로 밀어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귀가 들리지 않으니 어찌 할 수가 없겠지요.ㅠㅠ
이미 그곳에 적응해서 그곳에서 살기를 바라지만 이 아이를 치워 달라더군요.
혹 이 아이 이러함에도 안아 주실분 계실까요?
중성화되어 버려진 수컷 터앙입니다.
하늘색 눈이 너무 예쁜 아이입니다.
집에서 살던 아이라 계속 사무실로 들아가려 합니다.
추정나이 세살정도.
이름은 설이.
제발 설이의 묘연이 나타나 설이가 꿈꾸는 집고양이가 되길 비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가족이되어주세요
#쫒겨나게생겼어요
#설이입양문의
#0.1.0.3 1 3 3 8 5 6 8로 문의주세요
#설이는경기도의왕에있습니다
#사지말고입양하세요 #유기묘 #길고양이 #길냥이 #품어주실분 #버려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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