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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 and smiles. . “숨은 들큰하고 그늘은 흔들린다. 오는 길에 본 구름은 만지면 만져질 듯했다. 남국으로 도착했다.” 언젠가 이렇게 썼다고 치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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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 and smiles. . “숨은 들큰하고 그늘은 흔들린다. 오는 길에 본 구름은 만지면 만져질 듯했다. 남국으로 도착했다.” 언젠가 이렇게 썼다고 치자. 가야겠다. flowers and smiles. .
“숨은 들큰하고 그늘은 흔들린다. 오는 길에 본 구름은 만지면 만져질 듯했다. 남국으로 도착했다.” 언젠가 이렇게 썼다고 치자. 가야겠다.
“요며칠 바짝 추웠잖아요. 그러다 좀 풀리니까 얘는 이제, 꽃을 피워야겠구나 마음을 먹게된 거죠.” 그 말을 듣고서는 어쩌지 못하고 얘를 데려왔다. 친구는 야, 너 지금 얘가 무슨 색인지 알고나 산 거니, 묻는다. 왜 몰라 불루잖아 불루. 노래도 있잖아 페일 불루 아이즈. 세상은 핑크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배불러져 있다. “요며칠 바짝 추웠잖아요. 그러다 좀 풀리니까 얘는 이제, 꽃을 피워야겠구나 마음을 먹게된 거죠.” 그 말을 듣고서는 어쩌지 못하고 얘를 데려왔다. 친구는 야, 너 지금 얘가 무슨 색인지 알고나 산 거니, 묻는다. 왜 몰라 불루잖아 불루. 노래도 있잖아 페일 불루 아이즈. 세상은 핑크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배불러져 있다.
<span class="emoji emoji2728"></span> <DAZED> 1월호 <span class="emoji emoji2728"></span> Text and Photography/ Jang Woo Chul @jangwoochul Fashion/ Lee Jong Hyun @jongddee Mo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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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Text and Photography/ Jang Woo Chul @jangwoochul Fashion/ Lee Jong Hyun @jongddee Model/ Hyun Woo Seok, Kim Jin Gon, Kim Jae Hyun @wooseok_h @kimjingon__ @chilbaek Hair/ Sin Ga Be @gabe.sin Make Up/ Park Jeong Hwan @jeooonghwan Video/ Jun Su Bin @sthmnn Assistant/ ... ✨ <DAZED> 1월호 ✨

Text and Photography/ Jang Woo Chul @jangwoochul
Fashion/ Lee Jong Hyun @jongddee
Model/ Hyun Woo Seok, Kim Jin Gon, Kim Jae Hyun @wooseok_h @kimjingon__ @chilbaek
Hair/ Sin Ga Be @gabe.sin
Make Up/ Park Jeong Hwan @jeooonghwan
Video/ Jun Su Bin @sthmnn
Assistant/ Lee Jin Soo @treasure.su


겨울 경주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자꾸 부르고 다녔다. “왕이 나셨도다아......✨아아기 잘도 잔다.” ✨@dazed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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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가 이렇게 입고 카메라 앞으로 왔을 때 촬영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손목이 부러져도 찍고 싶었다는 둥, 유치한 고백을 해도 되겠음. 춘천에서 기차 타고 서울로 왔다가 촬영 끝나면 기차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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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가 이렇게 입고 카메라 앞으로 왔을 때 촬영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손목이 부러져도 찍고 싶었다는 둥, 유치한 고백을 해도 되겠음. 춘천에서 기차 타고 서울로 왔다가 촬영 끝나면 기차 타고 춘천으로 돌아가는 고등학생 우석이. 그러니까 내가 이번에 필름을 몇 통 썼냐면...🤩 신라금관을 본뜬 종이 왕관은 며칠을 두고 만들었다. 자세히 봐야 보인다는 명흄 디테일ㅎ 1월호, “왕이 나셨도다아” 우석이가 이렇게 입고 카메라 앞으로 왔을 때 촬영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손목이 부러져도 찍고 싶었다는 둥, 유치한 고백을 해도 되겠음. 춘천에서 기차 타고 서울로 왔다가 촬영 끝나면 기차 타고 춘천으로 돌아가는 고등학생 우석이. 그러니까 내가 이번에 필름을 몇 통 썼냐면...🤩 신라금관을 본뜬 종이 왕관은 며칠을 두고 만들었다. 자세히 봐야 보인다는 명흄 디테일ㅎ ⚡️✨💥
<DAZED> 1월호, “왕이 나셨도다아”
<span class="emoji emoji2728"></span> <DAZED> 1월호 <span class="emoji emoji2728"></span> Text and Photography/ Jang Woo Chul @jangwoochul Fashion/ Lee Jong Hyun @jongddee Mo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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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Text and Photography/ Jang Woo Chul @jangwoochul Fashion/ Lee Jong Hyun @jongddee Model/ Hyun Woo Seok, Kim Jin Gon, Kim Jae Hyun @wooseok_h @kimjingon__ @chilbaek Hair/ Sin Ga Be @gabe.sin Make Up/ Park Jeong Hwan @jeooonghwan Assistant/ Lee Jin Su @treasure.su 왕이 ... ✨ <DAZED> 1월호 ✨

Text and Photography/ Jang Woo Chul @jangwoochul
Fashion/ Lee Jong Hyun @jongddee
Model/ Hyun Woo Seok, Kim Jin Gon, Kim Jae Hyun @wooseok_h @kimjingon__ @chilbaek
Hair/ Sin Ga Be @gabe.sin
Make Up/ Park Jeong Hwan @jeooonghwan
Assistant/ Lee Jin Su @treasure.su


왕이 나셨도다아
신라Silla, BC 57 ~ AD 935, 숲에서 알을 하나 찾았는데✨ 거기서 사내아이가 나왔다, 금관들, 우리가 알고 있는 신라 금관의 이미지와 시바르간 틸리야 테페에서 출토된 금관의 나무 장식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일, 국보 193호로 지정된 봉수유리병, 경주시내 적석목곽분에서 출토된 20점의 로만 글라스, 금으로 만든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와 혁대 그리고 신발, 여성이 왕이었던 나라, 왕께서 돌아가시어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 무덤을 지키는 수호상으로 이슬람 사람을 돌로 조각해 세운 나라, 원성왕릉은 경주의 남쪽 외곽에 흥덕왕릉은 북쪽 외곽에, 남산에 흩어진 불상들, 그것을 만든 수세기의 석공들, 솜씨와 가치와 어쩌면 일상 같은 것, 또한 수없이 조각된 원숭이와 사자들, 머리에 깃털을 꽂은 화랑이라는 남자들, 요만큼의 야릇한 이야기 속에 남은 화랑들끼리의 일, 바다를 건너온 사람과 사막을 보고 온 사람, 그들이 보았거나 입었거나 지녔을 대체로 알 수 없는 것들, 불교의 나라, 더 크게 세우고자 했던 목탑과 석탑, 실크로드의 이쪽과 저쪽, 헌화가라는 향가를 읽으며 상상할 수 있는 꽃의 이름, 백제라는 나라, 가야라는 나라, 고구려라는 나라, 동쪽 바다 건너의 섬, 자그마치 1000년 동안의 왕조, ✨기록된 것과 기록되지 않은 것, 기록할 수 없었던 것, 남아있는 무덤, 둘러싼 숲, 풍파와 풍요, 터가 되어 남은 것, 시간과 거품, 시간의 거품, 묻힌 금과 발굴된 금빛. 다만 생각하려는 말은 경주 워즈 베리 인터내셔널 시티. 겨울 경주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자꾸 부르고 다녔다. “왕이 나셨도다아......✨아아기 잘도 잔다.” ✨@dazed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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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려는 국화를 보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고, 빵빵 터지려는 동백을 보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는 날짜였다. 양력 1월 9일이냐 10일이냐.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지들끼리 수근대는 소리도 들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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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려는 국화를 보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고, 빵빵 터지려는 동백을 보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는 날짜였다. 양력 1월 9일이냐 10일이냐.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지들끼리 수근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차고 신선한 공기가 겨울구름처럼 떠있을 뿐이었다. 나는 좋아서 웃었는데, 어떤 주인이 타준 믹스커피를 참 달게도 마셨다. 그래서 오늘부터 새해로 쳐 말어. 패를 돌려 말어. 저 무너지도록 예쁜 국화는 살 수 없었다. 그게 또 좋은 듯했다. 시들려는 국화를 보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고, 빵빵 터지려는 동백을 보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는 날짜였다. 양력 1월 9일이냐 10일이냐.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지들끼리 수근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차고 신선한 공기가 겨울구름처럼 떠있을 뿐이었다. 나는 좋아서 웃었는데, 어떤 주인이 타준 믹스커피를 참 달게도 마셨다. 그래서 오늘부터 새해로 쳐 말어. 패를 돌려 말어. 저 무너지도록 예쁜 국화는 살 수 없었다. 그게 또 좋은 듯했다.
멀리 와서 이걸 보았으니 이제 그만 오늘부터 새해라고 칠까. 아니 그래도 며칠은 더 누워서 모르겠네 모르겠어 세일 사이트나 들락거릴까. 점심엔 아주 마음씨 고운 함박스테이크를 자셨다. 오늘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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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와서 이걸 보았으니 이제 그만 오늘부터 새해라고 칠까. 아니 그래도 며칠은 더 누워서 모르겠네 모르겠어 세일 사이트나 들락거릴까. 점심엔 아주 마음씨 고운 함박스테이크를 자셨다. 오늘밤은 무슨 밤이려나. 아, 유코치가 앞옆옆방으로 이사왔다. 멀리 와서 이걸 보았으니 이제 그만 오늘부터 새해라고 칠까. 아니 그래도 며칠은 더 누워서 모르겠네 모르겠어 세일 사이트나 들락거릴까. 점심엔 아주 마음씨 고운 함박스테이크를 자셨다. 오늘밤은 무슨 밤이려나. 아, 유코치가 앞옆옆방으로 이사왔다.
<span class="emoji emoji1f338"></span> . Adios Flowers 사진 석 점을 세트로 판매합니다. 1번과 2번은 유심히 제작한 포스터이고, 3번은 오리지널 작품 그대로입니다. 1 Flowers-Sici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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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ios Flowers 사진 석 점을 세트로 판매합니다. 1번과 2번은 유심히 제작한 포스터이고, 3번은 오리지널 작품 그대로입니다. 1 Flowers-Sicilia, 2015 99x66cm Digital Print, Mont Blanc 160g 2 406ho #42, 2016 60x40cm Riso 3 Colors, Munken Polar Rough 120g 3 3-1 a Boy with a White Hat, 2015 3-2 406ho #09, 2015 3-3 Untitled-Roses, ... 🌸 .

Adios Flowers

사진 석 점을 세트로 판매합니다.
1번과 2번은 유심히 제작한 포스터이고,
3번은 오리지널 작품 그대로입니다.

1
Flowers-Sicilia, 2015
99x66cm
Digital Print, Mont Blanc 160g

2
406ho #42, 2016
60x40cm
Riso 3 Colors, Munken Polar Rough 120g

3
3-1 a Boy with a White Hat, 2015
3-2 406ho #09, 2015
3-3 Untitled-Roses, 2016
3-4 Flowers-Kew #02, 2017
3-5 406ho #02, 2015
30x20cm
Digital Print, Kodak Royal Digital Paper
>>한 가지를 골라주세요. 보증서를 첨부합니다.
-

세트로만 판매합니다
180,000원
원통형 케이스에 넣어 배송합니다.

주문 양식
이름/
수량/ (3-1, 3-2, 3-3, 3-4, 3-5 중 택 1)
주소/
전화번호/

간단히 DM을 주시거나,
이메일 [email protected] 을 보내시면
얼른얼른 답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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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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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우식. 방의 우식.
방의 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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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우식. 방의 우식.
우식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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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식의 방. 우식의 방.
방의 在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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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在淑. 방의 在淑.
在淑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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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淑의 방. 在淑의 방.
방의 在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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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在淑. 방의 在淑.
Tbilisi, 2018. - 혜화경찰서에 다녀왔다. 경찰서 이름이 혜화다 보니 뭔가 맛이 안 났다. 경찰 한 명이 내 신분증을 보더니 다른 경찰과 눈짓을 했다. - 종로4가 시계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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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ilisi, 2018. - 혜화경찰서에 다녀왔다. 경찰서 이름이 혜화다 보니 뭔가 맛이 안 났다. 경찰 한 명이 내 신분증을 보더니 다른 경찰과 눈짓을 했다. - 종로4가 시계골목 입구에 좋아하는 튀김집이 있다. 물오징어가 아니라 마른 오징어를 불려서 쓰는데 그 짭짤함을 좋아한다. 늘 뵙던 할아버지가 안 보이시기에 안부를 여쭈었다. - 유코치가 내 배에도 있다는 무슨근인가를 눌렀다. 아파도 참았다. - 트빌리시에서 택시 잡는 법을 모르면 나한테 물어보렴. 나 완전 배웠잖아. 하긴 그보다는 쏘련말을 하는 게 장땡이지만, 쏘련말싸미모국에다라서로사맛디아니할씌. - 10월에 ... Tbilisi,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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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경찰서에 다녀왔다. 경찰서 이름이 혜화다 보니 뭔가 맛이 안 났다. 경찰 한 명이 내 신분증을 보더니 다른 경찰과 눈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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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4가 시계골목 입구에 좋아하는 튀김집이 있다. 물오징어가 아니라 마른 오징어를 불려서 쓰는데 그 짭짤함을 좋아한다. 늘 뵙던 할아버지가 안 보이시기에 안부를 여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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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치가 내 배에도 있다는 무슨근인가를 눌렀다. 아파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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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에서 택시 잡는 법을 모르면 나한테 물어보렴. 나 완전 배웠잖아. 하긴 그보다는 쏘련말을 하는 게 장땡이지만, 쏘련말싸미모국에다라서로사맛디아니할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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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부에노스아이레스 호텔 예약해놓은 거 아직 살아있다. 지금 못 가면 내년엔 더 못가게 생긴 곳인데, 지금도 못 갈 것 같다. 이미지를 너무 어둡게 잡아논 탓이 크다. 세상끝 이과수는 뭐며, 양조위와 장챈이 축구하던 골목은 뭐란 말인가. Bar Sur? 어우 안 가 안 가. 가을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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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앤드뮐미스터를 이것저것 사들였다. 딱히 어울려서는 아니고 그냥 그 블랙은 믿을 수 있어서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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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치가 말했다. “이제 좀 양쪽 다리 길이가 같아졌을 거예요.” 다리를 이렇게나 가지런히 하고 잔다. 회사 나와 유럽 갔다 병나서 돌아온지 일년 됐다. 울 쭈니쭈니 요즘 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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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ento, 2017. - 복숭아 안녕. 뜨겁게 뜨겁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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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ento, 2017. - 복숭아 안녕. 뜨겁게 뜨겁게 안녕. Sorrent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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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안녕. 뜨겁게 뜨겁게 안녕.
Seoul, 2014. - 승원이를 그냥 승원이라고 부르면 뭔가 부족해. 우리 승원이, 정도는 되어야. 특히 2014년의 우리 승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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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14. - 승원이를 그냥 승원이라고 부르면 뭔가 부족해. 우리 승원이, 정도는 되어야. 특히 2014년의 우리 승원이. Seou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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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이를 그냥 승원이라고 부르면 뭔가 부족해. 우리 승원이, 정도는 되어야. 특히 2014년의 우리 승원이.
Antibes, 2017. - 국내에서는 쫄면 순위를 메기고, 국외에서는 아이스크림 순위를 메긴다. 1등은 각각 서울과 앙티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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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es, 2017. - 국내에서는 쫄면 순위를 메기고, 국외에서는 아이스크림 순위를 메긴다. 1등은 각각 서울과 앙티브에 있다. Antibe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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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쫄면 순위를 메기고, 국외에서는 아이스크림 순위를 메긴다. 1등은 각각 서울과 앙티브에 있다.
Jeju,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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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018. Jeju, 2018.
Jeju,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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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018. Jeju, 2018.
Jeju,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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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018. Jeju, 2018.
저지. #태풍후 저지. #태풍후
8월31일. 8월31일.
한림. #태풍후. - 박학기 ‘여름을 지나는 바람’, 1992. 한림. #태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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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기 ‘여름을 지나는 바람’, 1992.
금능. #태풍후 금능. #태풍후
한림. #태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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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태풍후 한림. #태풍후
곽지. #태풍후 곽지. #태풍후
선녀풍으로 부쳐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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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풍으로 부쳐보아라. 선녀풍으로 부쳐보아라.
Th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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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There’s.
Pa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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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Pacific.
Nonsan, 2017. - 엄마 여름이 이제는 다 갔나봐요. 밖이 그러네요. 올해는 추석 전에 포도 사러 영동에 가말어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 가요. 아침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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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san, 2017. - 엄마 여름이 이제는 다 갔나봐요. 밖이 그러네요. 올해는 추석 전에 포도 사러 영동에 가말어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 가요. 아침은 먹었습니다. Nonsa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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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름이 이제는 다 갔나봐요. 밖이 그러네요. 올해는 추석 전에 포도 사러 영동에 가말어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 가요. 아침은 먹었습니다.
Torino, 2017. - 예술뼝은 어떻게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너의) 예술뼝은 어떻게 (나 같은)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나의) 예술뼝은 어떻게 (당신 같은) 예술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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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no, 2017. - 예술뼝은 어떻게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너의) 예술뼝은 어떻게 (나 같은)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나의) 예술뼝은 어떻게 (당신 같은)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 한두 번도 아니고. - “병들게 하는가” 취소. “못 살게 구는가” 변경. Torin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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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뼝은 어떻게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너의) 예술뼝은 어떻게 (나 같은)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나의) 예술뼝은 어떻게 (당신 같은) 예술가를 병들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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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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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게 하는가” 취소. “못 살게 구는가” 변경.
Jeju, 2010. -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가을을 나는 뛰어넘고자 할 테쥬. 허들 110m 정혜림 선수의 동작에서 뜻밖의 모티프를 얻는 초가을밤, 올겨울 다시 경주로 갈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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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010. -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가을을 나는 뛰어넘고자 할 테쥬. 허들 110m 정혜림 선수의 동작에서 뜻밖의 모티프를 얻는 초가을밤, 올겨울 다시 경주로 갈 생각을 하면서 일요일을 접었다. - 이번엔 꼭 동행을 두리라 다짐한다. 지난번 경주에서 나는 ‘무서워’ 돌이킨 발걸음이 몇 회나 된다. 우연히 등산객 아저씨를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 이만치 거리를 두고 뒤를 따라가 겨우 만난 것들도 있다. 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에 다다랐을 때, 나는 그 기이하고 홀가분한 마음에 그만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강부자 선생님을 만난듯 인사하고 말았다. ... Jeju,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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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가을을 나는 뛰어넘고자 할 테쥬. 허들 110m 정혜림 선수의 동작에서 뜻밖의 모티프를 얻는 초가을밤, 올겨울 다시 경주로 갈 생각을 하면서 일요일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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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꼭 동행을 두리라 다짐한다. 지난번 경주에서 나는 ‘무서워’ 돌이킨 발걸음이 몇 회나 된다. 우연히 등산객 아저씨를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 이만치 거리를 두고 뒤를 따라가 겨우 만난 것들도 있다. 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에 다다랐을 때, 나는 그 기이하고 홀가분한 마음에 그만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강부자 선생님을 만난듯 인사하고 말았다. 혼자서 내려오는 길은 물론 무서웠다. 산길을 뛰었다. 대나무숲은 특히 무서운데 그게 터널처럼 된 곳도 있다. 옆으로는 계곡이고, 어느쪽으로 넘어지든 카메라고 뭐고 다 박사쿵이 날 판. 같이 가줘. 좋은 거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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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엔 제주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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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emoji emoji1f534"></span> - “나리 유코 진 경찰은 못찾을 거야.” - Part 2. - 을지로 클리크 레코즈는 예쁘다. 을지로 신도시는 근성과 근력이 있다. 탄력은 붙었다 안 붙었다 그러는 거 같은데, 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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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 유코 진 경찰은 못찾을 거야.” - Part 2. - 을지로 클리크 레코즈는 예쁘다. 을지로 신도시는 근성과 근력이 있다. 탄력은 붙었다 안 붙었다 그러는 거 같은데, 아티스트 이윤호가 꼭 그렇다. 귀엽고 두렵고 웃음이 난다. 클리크 레코즈 개업 몇 주년 기념 파티에서 나는 마시고, 너를 보았다. 너가 누구냐면 DJ Jesse You다. “지성이가 진짜 음악을, 진짜 잘 틀어요.” 그보다 앞서 이렇게 내게 말한 건 DJ Youngmond다. 다음 날 나는 신도시에서 DJ Jesse You가 트는 음악에 춤췄다. 그러다 옆사람에게 속삭였다. “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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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유코 진 경찰은 못찾을 거야.” -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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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클리크 레코즈는 예쁘다. 을지로 신도시는 근성과 근력이 있다. 탄력은 붙었다 안 붙었다 그러는 거 같은데, 아티스트 이윤호가 꼭 그렇다. 귀엽고 두렵고 웃음이 난다. 클리크 레코즈 개업 몇 주년 기념 파티에서 나는 마시고, 너를 보았다. 너가 누구냐면 DJ Jesse You다. “지성이가 진짜 음악을, 진짜 잘 틀어요.” 그보다 앞서 이렇게 내게 말한 건 DJ Youngmond다. 다음 날 나는 신도시에서 DJ Jesse You가 트는 음악에 춤췄다. 그러다 옆사람에게 속삭였다. “얘 음악은 너무 섹쓰 아니니?” 옛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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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에서 만나 섬에서 마시고, 낙원빌딩 뽄드 이모네 포차나 가든가 하다가 기형도는 그때 남정에 갔을까 하면서 남정에서 마시고, 벨앤세바스찬에서 마시고, 아이스자이트에서 마시고, 퀸에서 마시고, 올웨이즈 옴므에서 마시고, 몽환에서 마시고,
빠송에서 마시고, 월페이퍼에서 마시고, 이화골에서 마시고, 꼬꼬나라에서 마시고, 레테에서 마시고, 모녀횟집에서 마시고, 사막에서 마시고, 그란데에서 마시고, 골드에서 마시고, 골드 투에서 마시고, 꽃 파는 술집인지 술 파는 꽃집인지 이제 진짜 헷갈리는 싸이월드 시절 그 집에서 마시고… 낮이 있었다는 사실은 쉽게 잊힌다. 밤이 있었고, 이어진 새벽이 있었음은 남는다.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도 마셨지. 밤을 좋아하는지 낮을 좋아하는지 죽을 때까지 질문할 수 있겠지. 알몸으로 태어나서 질문 하난 건졌으니 타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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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밤이 많고 그중엔 택시가 잘 잡히는 이상한 밤도 있다. “이태원요, 소방서.” 오지랖은 아무튼. 나는 이태원 한복판에 내리면서 역곡이나 온수야말로, 대림이나 신천이야말로 횃불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거기로 가든지. 오지랖도 못되는 오지랖은 아무튼, 인스타 열고 트위터 걱정하는 오지랖은 아무튼, 이태원에만 흐르는 이상한 공기가 있어서 거기만 가면 다른 사람이 된다. 될 대로 되라지 피플. 트렁크로 향하는 계단을 밟으며 나는 ‘고고댄스란 무엇인가’ 생각했다. 일단 제목은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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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보이 알렉스가 마지막 고고댄싱을 하는 날, 어쩌다 옆을 보니 모과가 춤을 추고 있다. ‘모과가 옆에서 춤을 추고 있다’에 대적할 수 있는, 서울의 밤을 표현한 문장을 찾으시오. 글쎄, 역시 “걔가 걔랑 잤대”뿐일까. 애니웨이 오늘은 서울의 밤이군. 모과가 옆에서 계속 춤을 춘다. 오징어에도 뼈가 있듯 모과의 춤에도 뼈가 있는데, 그 뼈가 뭔지는 모른다. 그렇게 봤어도 모르는 건 모르네. 새벽 두 시와 네 시, 두 차례 공연을 마치고 트렁크를 빠져나가는 알렉스의 어깨를 쿡쿡 두 번 찔렀다. 알렉스가 멈춰서서 돌아본다. “굿바이.” 시끄러웠지만 그가 알아들었다. 준비했던 말은 “굿바이, 알렉스”였는데 못 했다.
p.s. 굿바이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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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ED> 9월호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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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edkorea @clique_records @seendosi @jesseyou @trunk_seoul @mo9ua @alex_v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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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북쪽에서 온 오늘밤의 금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여자체조마루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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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북쪽에서 온 오늘밤의 금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여자체조마루운동 김수정. 북쪽에서 온 오늘밤의 금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여자체조마루운동
<span class="emoji emoji1f534"></span> - “나리 유코 진 경찰은 못 찾을 거야.” Part 1. - 이태원에 ‘후시기’라는 곳이 있었다. 이천몇 년이었더라? 일본어를 좀 한다는 옆사람에게 물었는데 자기는 모르는 단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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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 유코 진 경찰은 못 찾을 거야.” Part 1. - 이태원에 ‘후시기’라는 곳이 있었다. 이천몇 년이었더라? 일본어를 좀 한다는 옆사람에게 물었는데 자기는 모르는 단어라고 했다. 거기서 뭘 했지? 아마도 얘기했겠지. 그리고 마셨겠지. 모임 별byul.org 구성원 별 달 장미 백합 탱자 꽈리 등이 둘러앉아 진지하게 농담풍으로. 이천몇 년이었더라? - 여러모로 의심하는 배우 케이를 인터뷰하게 됐을 때, 내 친구는 이렇게 주문했다. “누구랑 잤는지 물어봐. 자기가 잔 얘기 못하겠거든, 걔랑 걔가 잔 건 사실인지 물어봐. 책에는 안 쓴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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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유코 진 경찰은 못 찾을 거야.”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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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후시기’라는 곳이 있었다. 이천몇 년이었더라? 일본어를 좀 한다는 옆사람에게 물었는데 자기는 모르는 단어라고 했다. 거기서 뭘 했지? 아마도 얘기했겠지. 그리고 마셨겠지. 모임 별byul.org 구성원 별 달 장미 백합 탱자 꽈리 등이 둘러앉아 진지하게 농담풍으로. 이천몇 년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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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의심하는 배우 케이를 인터뷰하게 됐을 때, 내 친구는 이렇게 주문했다. “누구랑 잤는지 물어봐. 자기가 잔 얘기 못하겠거든, 걔랑 걔가 잔 건 사실인지 물어봐. 책에는 안 쓴다고, 정말 궁금해서 그러니까 살짝 말만 해달라 그래. 그러고 그냥 책에 실어. 인터뷰가 좀 그래야 하는 거 아니니? 캐릭터, 노력, 기분, 표정, 느낌, 각오, 하나도 안 궁금. 알아 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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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 이번 <데이즈드>에 완전 그냥 쓰려고.” “뭘 쓸 건데?” “서울의 클럽 신이 어쩌구 밤 문화가 어쩌구 그런 거 다 꺼지구, 누가 누구랑 잤는지, 그 리스트만 쓸라고. 본 거, 들은 거, 겪은 거 16년간 총정리로.” 현대 음률 속에서 순간 속에 보이는 너의 새로운 XX에 마음을 뺐기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닐까. 나는 결심한다. 친구는 웃는다. 기대가 없지 않아 보인다. “연예인 이름 이니셜로 쓰면 죽여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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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리 유코 진’이라는 노래를, ‘나리 유코 진’이라는 발음을 들은 게 언젠지 모르겠으나, 지금 도이칠란드에서 마스터링 작업 중인 모임 별의 새 앨범에 그 노래가 실려 있다. 여름 내내 데모를 자주 들었고, 세 곡을 추리게 되었으니 트랙 순으로 첫 곡은 ‘나리 유코 진’, 두 번째는 ‘콩 이야기’, 세 번째는 ‘박쥐들 우리는’이다. 다른 건 몰라도 나는 ‘박쥐들 우리는’이라는 노래에 대해 언젠가 어디에든 길게 써야 한다고 느낀다. 왜 ‘길게’, 하필이면 ‘써야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대답은 분명 그런 형식일 거라 다짐해둔다. 그리고 ‘나리 유코 진’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 약을 하면 나도 볼 수 있을까 / 그렇게 되면 나를 받아들일까” 형, 멋지다. 어떻게 이렇게 했어? 형을 그렇게 봤는데, 형은 이런 사람이야? 이미 알고 있었던 것도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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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후시기’. 야마구치 모모에만 알다가 나카모리 아키나를 알았을 때, 지구는 둥글고 자꾸 걸어나가면 된다는 세상의 순한 이치를 느꼈다. ‘中森明菜나카모리 아키나’라는 이름을 봐. ‘숲속의 빛나는 이파리’야. 숲속은 어둡겠지, 이파리는 어쩌다 빛나거나 하겠지. 나는 삽시간에 그녀의 데이터를 파고들었고, 1986년 인기 절정에서 테레비 활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완전 지멋대로 해서 내놓은 앨범 제목이 ‘후시기’라는 걸 알게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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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ED> 9월호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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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edkorea @byul.org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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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DAZED>에 이런 걸 썼다. 매호 마지막 페이지 ‘& Confused’ . - 제목 / 다우니 다워서 전문 / 너답지 않아. 나다운 게 뭔데? 영원히 물어보렴, 영원히 대답할게. - 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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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에 이런 걸 썼다. 매호 마지막 페이지 ‘& Confused’ . - 제목 / 다우니 다워서 전문 / 너답지 않아. 나다운 게 뭔데? 영원히 물어보렴, 영원히 대답할게. - 본문 / ‘도’에 빠져 있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네요?”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홍상수 영화에 제인 버킨 나오는 장면처럼 되겠지. 상봉터미널이거나 청량리역이거나? 나는 여주가 재밌더라. 여주톨게이트에서 여주터미널까지 들어가는 길을 버스로 달리면 양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냥 파이팅 코리아야. 버스니까 좀 흔들거리면서? ... 9월호 <DAZED>에 이런 걸 썼다. 매호 마지막 페이지 ‘& Confus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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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우니 다워서

전문 / 너답지 않아. 나다운 게 뭔데? 영원히 물어보렴, 영원히 대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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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도’에 빠져 있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네요?”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홍상수 영화에 제인 버킨 나오는 장면처럼 되겠지. 상봉터미널이거나 청량리역이거나? 나는 여주가 재밌더라. 여주톨게이트에서 여주터미널까지 들어가는 길을 버스로 달리면 양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냥 파이팅 코리아야. 버스니까 좀 흔들거리면서? 그것도 한몫했겠네. 경기도라면 몰라도 강원도에선 역시 SUV가 좋아. 저번에 옥수수를 포대로 샀잖아. 늦여름의 산간 풍경이란 무식하게 힘만 센 줄 알았는데 한계령 넘다가는 이파리가 뒷면까지 보이더군. 좋다고 생각했지. 팔레르모 식물원과 괴테에 대해 얘기할 때도 비슷한 얘길 하지 않았나? 여기서 보이는 게 거기서 본 것일 때 비로소 깊어지는 건지도 모르지. 아주 팍 늙으면 몰라도 그냥 정도껏 늙으면 조바심이 나는데 그때 손놓으면 홍준표 아저씨처럼 되는 거지 싶다. 왜 <생활의 발견>에 보면 경주 콩코드호텔 테라스에서 오리배 보던 김상경이 “저건 아무 데나 보이네” 그러잖아. 춘천에서 봤다 이거지. 근데 나도 그런 순간을 알잖아. 그런 순간을 쓰는 작가에 대해서는 웃을 수밖에 없지. 나는 무엇보다 홍상수가 쓴 대사를 좋아해. 웃기잖아. 안 웃기는 글도 글이니? 운동화짝 하나 소개하면서 ‘오롯이’ 막 이런 부사 쓰는 거 보면 기도 안 차. 나는 <하하하>에서 부산 여자 문소리가 했던 모든 것을 생각해. 입은 옷, 쓰는 말, 돌리는 눈, 업어준다며 내밀던 등. 난 그 영화에서 윤여정 선생님 연기 열심히 안 하신다고 느꼈는데 이재용 감독 페이크 다큐 같은 그 영화 출연하셔서 당신 스스로 <하하하>에서 연기 제일 못했다고 그러시는데 어머 선생님! 그랬잖아. 나는 김수미 선생님이 ‘여정 언니’라고 부르는 느낌이 좋더라. ‘언니’는 누구에게 들어도 좋은데 멋있는 여자들이 언니라고 부를 때에는 순진한 감동이 일어. 그래서 엊그제는 병어조림을 하고 내일은 또 아귀를 찌나? <수미네반찬>과 <밥블레스유>가 나란히 수요일 목요일이거든. 나란히 좋은데 나는 <수미네반찬>에서 언뜻 김수미라는 여자가 보일 때, 그게 좀 눈물이 나. 긴자에서 부채 고르다가 나팔꽃 모양이 있길래 선생님 드릴까 그랬지. 김수미 선생님이 해준 반찬 조용필 씨도 먹고 노래했겠지. 다른 땐 몰라도 앙드레김 입고 ‘마도요’ 부를 때쯤에는 말야. 여름은 그때도 더웠지. 그래서 좋았지. 황현산 선생님은 무더위 속에 가셨어. 나는 선생님 글을 처음 봤을 때, 글보다도 그 이름에 매료됐었어. 황과 현과 산이 셋 다 멋있었어.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그 말을 써놓고 밖으로 나갔지. 더위에 가로막히는 날이었어. 이번 아시안게임은 언제지? 팔월이야, 구월이야? 몰라. 몰라? 너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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颱風. - 태풍의 ‘태’가 태太인 줄 알았다. 완도가 고향인 내 친구 미옥은 태풍 오는 날만 기다려 신나했더랬다. - 바람은 뭘 더 알고 있나. 뭘 더 봤나. 뭘 더 겪고 안고 이리로 지나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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颱風. - 태풍의 ‘태’가 태太인 줄 알았다. 완도가 고향인 내 친구 미옥은 태풍 오는 날만 기다려 신나했더랬다. - 바람은 뭘 더 알고 있나. 뭘 더 봤나. 뭘 더 겪고 안고 이리로 지나가나. 고양이는 확실히 뭔가 더 아는 것 같지만 나는 모른다. 저라고 나를 알겐. - 颱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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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태’가 태太인 줄 알았다. 완도가 고향인 내 친구 미옥은 태풍 오는 날만 기다려 신나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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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뭘 더 알고 있나. 뭘 더 봤나. 뭘 더 겪고 안고 이리로 지나가나. 고양이는 확실히 뭔가 더 아는 것 같지만 나는 모른다. 저라고 나를 알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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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ieces on the beach> 2012, Jeju. - 첫 전시. - 말하자면. - 생각들. 제주도들. - <span class="emoji emoji26ab"></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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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ieces on the beach> 2012, Jeju. - 첫 전시. - 말하자면. - 생각들. 제주도들. - <5 pieces on the beach> 2012,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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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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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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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제주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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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본다. 그것은 거의 둥글다. 때를(주제를) 알기로(파악하기로) 열매만 한 것도 없다. - % - 매미 날개가 마르고, 잠자리 눈에 금빛이 돈다. 용돈은 내일 받지. - 도청소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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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본다. 그것은 거의 둥글다. 때를(주제를) 알기로(파악하기로) 열매만 한 것도 없다. - % - 매미 날개가 마르고, 잠자리 눈에 금빛이 돈다. 용돈은 내일 받지. - 도청소재지 변두리로 오는 저녁. 터미널 근처의 오락실 냄새. 가까이 보면 성한 송이가 드문 목백일홍. 이리로 오지 않는 개미. “저 서울 왔어요” 이러는 문자. - 열매를 본다. 그것은 거의 둥글다. 때를(주제를) 알기로(파악하기로) 열매만 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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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날개가 마르고, 잠자리 눈에 금빛이 돈다. 용돈은 내일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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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소재지 변두리로 오는 저녁. 터미널 근처의 오락실 냄새. 가까이 보면 성한 송이가 드문 목백일홍. 이리로 오지 않는 개미. “저 서울 왔어요” 이러는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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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미의 한 갈래 큐트미. 벗 골드. 쏘 배니티 페어. #물롱한민족아니시구경상도사투리안쓰시는분들이하신것이라믿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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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미의 한 갈래 큐트미. 벗 골드. 쏘 배니티 페어. #물롱한민족아니시구경상도사투리안쓰시는분들이하신것이라믿고있음 신라미의 한 갈래 큐트미. 벗 골드. 쏘 배니티 페어. #물롱한민족아니시구경상도사투리안쓰시는분들이하신것이라믿고있음
경주 저녁. - 뭘 먹나. 경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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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나.
구룡포. - 국수 사러 왔다가 할머니들하고 말하는 재미에 감자 사고 호박사고 떡사고. 떡 사는데 옆집 할머니가 “그 뜩이예, 여름에만 하는 긴니더.” 이름은 밀비지라고. 너무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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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 국수 사러 왔다가 할머니들하고 말하는 재미에 감자 사고 호박사고 떡사고. 떡 사는데 옆집 할머니가 “그 뜩이예, 여름에만 하는 긴니더.” 이름은 밀비지라고. 너무 맛있. 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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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사러 왔다가 할머니들하고 말하는 재미에 감자 사고 호박사고 떡사고. 떡 사는데 옆집 할머니가 “그 뜩이예, 여름에만 하는 긴니더.” 이름은 밀비지라고. 너무 맛있.
<Untitled-Jinmin> 2018, 140x106cm. - 좋은날을 골랐다. 그런 셈이 되었다. 어제까지 며칠동안 계속 뭘 썼는데 대체로 그럴만해서 그런 것들이라 딱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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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40x106cm. - 좋은날을 골랐다. 그런 셈이 되었다. 어제까지 며칠동안 계속 뭘 썼는데 대체로 그럴만해서 그런 것들이라 딱히 미련이 남지 않는다. 운현궁 뒷마당에 절구가 하나 놓여있는데 내가 도둑이 된다면 절구도둑이 된 줄 알면 되겠다. 거기 은행나무 감나무 대추나무야 볼 테면 보겠지. 어떤 좋은날을 고른 거냐면 경주에 가기 좋은날이다. 독락당 조각자나무 안녕, 숲속의 호랑지빠귀 안녕, 돌로 만든 천년 된 것들 죄다 안녕. 팔월 경주는 늦여름, 생각만으로도 바람 분다. <Untitled-Jinmin> 2018, 140x10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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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을 골랐다. 그런 셈이 되었다. 어제까지 며칠동안 계속 뭘 썼는데 대체로 그럴만해서 그런 것들이라 딱히 미련이 남지 않는다. 운현궁 뒷마당에 절구가 하나 놓여있는데 내가 도둑이 된다면 절구도둑이 된 줄 알면 되겠다. 거기 은행나무 감나무 대추나무야 볼 테면 보겠지. 어떤 좋은날을 고른 거냐면 경주에 가기 좋은날이다. 독락당 조각자나무 안녕, 숲속의 호랑지빠귀 안녕, 돌로 만든 천년 된 것들 죄다 안녕. 팔월 경주는 늦여름, 생각만으로도 바람 분다.
Luang Prabang, 2015. - 안 하던 짓을 할라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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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ng Prabang, 2015. - 안 하던 짓을 할라 그런다. Luang Praban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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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던 짓을 할라 그런다.
Aix-en-Provence, 2017. - 쎄잔 땅거미가 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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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en-Provence, 2017. - 쎄잔 땅거미가 지는데. Aix-en-Provenc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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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잔 땅거미가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