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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oooooo 94.03.30 노원 @sanghooooooo m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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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레이디 버드> . . 1.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그레타 거윅은 <프란시스 하>와 <매기스 플랜>으로 유명하다. 특히 <프란시스 하>로 크게 각광을 받았는데 실제 연인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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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레이디 버드> . . 1.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그레타 거윅은 <프란시스 하>와 <매기스 플랜>으로 유명하다. 특히 <프란시스 하>로 크게 각광을 받았는데 실제 연인이자 감독인 노아 바움백과 함께 그 영화의 공동 각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연기만큼이나 작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난데 그녀의 첫번째 감독 데뷔작인 <레이디 버드>는 배우 출신 감독이라서가 아닌 여성 감독으로서의 주목할 만한 데뷔작이다. . . 2. 미국 새크라멘토, 일상에서의 도피를 꿈꾸는 ‘크리스틴’은 자신에게 ‘레이디 버드’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 14. <레이디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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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그레타 거윅은 <프란시스 하>와 <매기스 플랜>으로 유명하다. 특히 <프란시스 하>로 크게 각광을 받았는데 실제 연인이자 감독인 노아 바움백과 함께 그 영화의 공동 각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연기만큼이나 작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난데 그녀의 첫번째 감독 데뷔작인 <레이디 버드>는 배우 출신 감독이라서가 아닌 여성 감독으로서의 주목할 만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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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새크라멘토, 일상에서의 도피를 꿈꾸는 ‘크리스틴’은 자신에게 ‘레이디 버드’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좁은 집, 엄마와의 잦은 다툼, 어려운 집안 사정과 태어나 보니 입양되어 있던 인종이 다른 오빠까지. ‘크리스틴’의 마음에 드는 것은 하나도 없다. 가톨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크리스틴’은 동부에 있는 대학에 갈 계획을 품지만, 고등학교 생활이 그리 녹록지 않다. 감독인 그레타 거윅의 자전적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설정 몇 개 빼고는 나머지는 허구다. 새크라멘토에서 간호사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가톨릭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미동부 대학으로 진학을 꿈꿨다는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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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가 봐도 평범한 축에 속하는 ‘크리스틴’에게서 가장 특별한 점은, 특별한 사람이 되려는 의지다. 그녀는 제 뜻과 무관하게 주어진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자신이 선택한 속성들만 모아 삶을 꾸리고 싶어 안달한다. ‘레이디 버드’라는 이름도 스스로 짓고 외치고 다닌다. 어쨌거나 학교도 가족도 ‘크리스틴’의 요구를 들어준다. (그렇게 난리를 치니 불러줄 수 밖에.) 그녀는 다만 지루한 새크라멘토를, 상상력 없는 엄마를, 새로울 것 없는 이곳에서 간절히 벗어나고 싶다. 잘하지도 못하는 수학 올림피아드에 나가고 당선 가능성 없는 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는 행위 역시, 나는 열일곱이고 세상이 어떻게 말하건 나는 뭐든 될 수 있다는 시위라서 해볼 만한 것이다. 그 환상이 깨지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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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의 중심축인, 두 모녀가 같은 음악을 듣고 감동받아 훌쩍거리다가 대학진학이 화제에 오르면서 시작된 언쟁은, 딸이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림으로써 끝난다. 그렇게라도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것. 딸은 본인의 단점을 지적하는 엄마의 화법과 공격성을 싫어한다. 엄마와 딸은 매번 상대가 제일 아픈 말의 표창을 서로에게 던지고 한쪽이 피를 흘려야 전투를 끝낸다. 그 까닭은 두 사람이 무척 닮아서다. 모녀는 투닥거리다가도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자 환성을 지르고, 기분풀이로 사지도 않을 근사한 집을 같이 보러 다닌다. 딸은 아들의 여친까지 자식으로 거둔 엄마가 강하고 너그러운 사람임을 잘 알고 있다. 영화를 통해 알게 되겠지만 ‘레이디 버드’도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주지만 기본적으로 강하고 관대한 인물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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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닮았지만 다른, 사랑하면서도 좋아하지 않는 관계를 <레이디 버드>만큼 정확히 포착한 작품은 기억에 없다. “엄마, 날 사랑하겠지만 좋아해요?” ‘레이디 버드’의 질문에 엄마는 “당연히 좋아하지!”라고 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려 딸을 아프게 한다. 왜일까? 엄마는 세탁기 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딸이 쓰는 수건의 개수를 통제하는 사람이다. 즉, 극단적 실용주의자로서 그는 딸이 헛된 꿈을 꾸다 낙망할까봐 칭찬에 인색하다. 동시에 딸이 충분히 노력해 최선의 모습을 갖추도록 압박하는 것이 부모의 일이라 믿는다. 딸이 묻는다. “만약 지금 내 모습이 최선이라면요?” 엄마의 침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마침내 동부로 날아간 ‘레이디 버드’는 미움으로 말미암은 열렬한 관심이 사랑과 멀리 있지 않으며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살아갈 자기의 저력임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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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얼샤 로넌이 향후 5년 안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는 것에 만원을 걸겠다. 13살의 나이로 <어톤먼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 배우는 <브루클린>을 거쳐 <레이디 버드>로 점점 아우라가 커지고 있다. 시얼샤 로넌의 모든 것. 엄마 ‘매리언’ 역의 로리 멧칼프도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영화의 생기를 불어 넣었다. 마지막 장면은 일품. 티모시 샬라메, 루카스 헤지스 할리우드 루키들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유머와 드라마 그리고 캐릭터가 완벽히 합쳐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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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줄 알았던, 평범한 우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
#무비스타그램 #영화리뷰 #레이디버드 #그레타거윅 #시얼샤로넌 #로리멧칼프 #루카스헤지스 #티모시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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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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