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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주는 원초적 공포. (팝콘 들고 보지마세요. 어차피 못 먹어요.) . 부족한 각본과 개연성은 아쉽지만, 독특한 소재가 만든 공포와 재미는 상상이상. . 공포영화에서 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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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주는 원초적 공포. (팝콘 들고 보지마세요. 어차피 못 먹어요.) . 부족한 각본과 개연성은 아쉽지만, 독특한 소재가 만든 공포와 재미는 상상이상. . 공포영화에서 소리는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공포영화의 역사를 만든 ‘죠스’, ‘샤이닝’, ‘쏘우’, ‘에일리언’ 등 대다수의 공포영화가 그렇듯 소리의 유무로 인해 만들어지는 공포는 시각적 공포만큼 대단하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영화들을 비롯한 많은 공포영화에서 소리를 이용한 공포감 조성을 남발했기에 대다수의 관객은 어디서 놀랄지, 어디에서 안심할지 학습했기 때문에, 최근 몇몇 ... 침묵이 주는 원초적 공포. (팝콘 들고 보지마세요. 어차피 못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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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각본과 개연성은 아쉽지만, 독특한 소재가 만든 공포와 재미는 상상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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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에서 소리는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공포영화의 역사를 만든 ‘죠스’, ‘샤이닝’, ‘쏘우’, ‘에일리언’ 등 대다수의 공포영화가 그렇듯 소리의 유무로 인해 만들어지는 공포는 시각적 공포만큼 대단하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영화들을 비롯한 많은 공포영화에서 소리를 이용한 공포감 조성을 남발했기에 대다수의 관객은 어디서 놀랄지, 어디에서 안심할지 학습했기 때문에, 최근 몇몇 공포영화에서는 되려 공포감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게 봤던 공포영화는 ‘파라노말 엑티비티’인데, 영화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침묵’이 가득한 침실에 누워있던 주인공을 한동안 비추던 씬이다. 주인공이 곤히 잠든 침실을 오랜 시간 비추던 장면에서 귀신은 커녕 움직임이나,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문제는 아무 소리도 움직임도 없는 그 순간이 곧이어 펼쳐질 작은 변화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든다는 점이다. 마치 청각이 제한된 것만 같은 불편함과 공포감이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지만, 공포영화를 공포영화답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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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엇 플레이스’는 제목 그대로 위에서 언급한 침묵을 전면에 내세운 공포영화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확실히 이름값을 하는 영화다. 대부분의 공포영화에서 한 두 장면 정도가 침묵의 불편함을 이용한다면, 이 영화는 그냥 시종일관 너무 조용해서 미칠 지경까지 관객을 몰아간다. 팝콘 먹는 소리는커녕 영화관의 아주 작은 소리하나하나까지 들릴 정도로 상영관이 침묵으로 가득 찬 순간 영화의 공포는 극에 달한다.
다만, 보통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는 호러영화 장르 중에서도 제한된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군데군데 허점이 많다. 뻔한 전개와 연출, 허술한 개연성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연출이 후반부를 다소 지루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부족한 예산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침묵’의 활용은 흥미롭다. 소리가 많이 필요 없으니 대사를 많이 할 이유가 없다. 대사를 많이 할 필요가 없으니 연기력이 부족하더라도 티가 잘 나질 않는다. 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부부를 연기한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레신스키’의 대사 없이도 훌륭했던 연기가 역설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두 배우는 실제로 부부다.)
영화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침묵을 깰 수밖에 만드는 많은 장치들이다. 정말이지 어떻게든 소리를 내게 만드는 요소들만 골라서 연출했는지 보다보면 자연스레 짜증이 치솟기도 했다. 영화가 공포만큼이나 강조하는 소위 ‘가족주의’도 생각보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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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연기한 ‘존 크레신스키’가 감독한 이 영화. 작년 북미와 전 세계를 사로잡았고,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수상한 ‘조던 필레’감독의 ‘겟 아웃’ 북미 성적을 넘어섰다고 한다. ‘겟 아웃’의 성공으로 북미시장에 공포영화 붐이 일어났을 수도 있으나, 영화 외적인 것들로 이 작품을 폄하하고 싶진 않다. 제한된 예산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또한 훌륭한 감독의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나치는 여러 영화들에서 단역으로 기억에 남은 평범한 배우였는데, 조금만 검색해보니 이미 여러 좋은 영화들에 제작, 기획자로서 참여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맨체스터 바이더 씨’가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반가웠고 감독, 제작자로서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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