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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솔가베타가 협연한 슈만협주곡 역시 그동안 들었던 음반과 실연과는 클래스가 달랐다, 특히나 얄밉게도 정확하게 짚어내는 음정은 물론이고 단조로운 프레이징 하나에도 복잡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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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솔가베타가 협연한 슈만협주곡 역시 그동안 들었던 음반과 실연과는 클래스가 달랐다, 특히나 얄밉게도 정확하게 짚어내는 음정은 물론이고 단조로운 프레이징 하나에도 복잡하게 계산되어 조절되는 음색, 강약, 템포까지....연주자의 지적 감각적 재능에 노력까지 겸비가 되니 이는 비단에 꽃을 더하는 것과 같지 않았나. 2악장 첼로 수석 Norbert Anger과의 듀엣은 그 부분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었고 그의 말처럼 이부분을 작곡해준 슈만하게 감사할 따름이다. 첼로 수석 Norbert Anger라는 연주자를 발견한 것도 큰 소득이었다. ... 이어서... 솔가베타가 협연한 슈만협주곡 역시 그동안 들었던 음반과 실연과는 클래스가 달랐다, 특히나 얄밉게도 정확하게 짚어내는 음정은 물론이고 단조로운 프레이징 하나에도 복잡하게 계산되어 조절되는 음색, 강약, 템포까지....연주자의 지적 감각적 재능에 노력까지 겸비가 되니 이는 비단에 꽃을 더하는 것과 같지 않았나. 2악장 첼로 수석 Norbert Anger과의 듀엣은 그 부분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었고 그의 말처럼 이부분을 작곡해준 슈만하게 감사할 따름이다. 첼로 수석 Norbert Anger라는 연주자를 발견한 것도 큰 소득이었다. 다음날 솔가베타와 함께 연주한 슈베르트 오중주는 물론이고 토스카에서도 틸레만의 미소속에서 두 엄지를 끌어내며 맹활약한 이 연주자는 게다가 잘 생기기까지 하여 현재 슈타츠카펠레 홈페이지 메인 사진을 장식하고 있기도 하다.
18년전 오케스트라단원으로서 첫 연주를 해봤던 브람스 2번은 생각보다 무난한 정도의 연주였지만 틸레만의 음반에서처럼 2악장은 정말로 환상적이었다. 아직 틸레만 고유의 템포와 루바토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지막날 토스카는 개인적 사정으로 먼 도시로 여행을 자제하고 있고 나름 칼라스처럼 그리스의 피가 흐르고 있는 Anja Harteros의 귀여운(?)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카바라도시로 나올 예정이었던 Aleksandrs Antoņenko가 아파서 대신 Hector Sandoval이 대신 나와서 선전하였다. 전반적으로 베를린필의 바덴바덴 연주처럼 성악가들보다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단연 돋보였다. 안젤로티로 나온 Andrea Mastroni가 매우 돋보였다.연출은 현대적인 면이 가미가 되어 첫 장면부터 안젤로티가 총격전이후 피신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복선을 제시하였고 토스카 역시 점프대신 죽기직전 살아나온 스카르피아와의 서로 총격을 가하며 전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따라서 연주가 끝나고 1/4정도의 관객은 야유를 던졌다.

빈심포니 상임으로 내정되었고 이번에 환상교향곡을 지휘한 에스트라다의 지휘도 처음 볼 수 있었는데 조금은 과격하고 부지런한 움직임 속에서 틸레만과는 대조적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음악을 끌어내어 참으로 매력적인 지휘자라 생각된다. 6월 산토리홀에서 올릴 프랑크푸르트와의 말러 5번도 기대가 된다. 이로서 같은 날 서울에서 연주될 바실리페트렌코와 제임스에네스를 포기함

쓰다보니 길어졌네 ㅠㅜ Frohe O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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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Salzburg Osterfestspiele 성금요일부터 부활제1주간 월요일에 걸쳐 짧은 기간동안 상주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크리스티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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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Salzburg Osterfestspiele 성금요일부터 부활제1주간 월요일에 걸쳐 짧은 기간동안 상주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크리스티안 틸레만 조합의 완전체를 세번이나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강렬한 유혹 그자체다. 그동안 보고 싶어도 볼 수는 없었고 들음으로서 만족하였던... 엘리나 가랑차 누님과 빈 징페라인의 말러 3번, 솔가베타 누님 협연의 슈만 첼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2번, 멘델스존 핑갈의 동국 서곡, 아냐 하르테로스가 주역으로 참여한 오페라 토스카... 오로즈코 에스트라다가 지휘하는 ...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Salzburg Osterfestspiele

성금요일부터 부활제1주간 월요일에 걸쳐 짧은 기간동안 상주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크리스티안 틸레만 조합의 완전체를 세번이나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강렬한 유혹 그자체다. 그동안 보고 싶어도 볼 수는 없었고 들음으로서 만족하였던... 엘리나 가랑차 누님과 빈 징페라인의 말러 3번, 솔가베타 누님 협연의 슈만 첼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2번, 멘델스존 핑갈의 동국 서곡, 아냐 하르테로스가 주역으로 참여한 오페라 토스카... 오로즈코 에스트라다가 지휘하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라베끄 자매의 모차르트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푸치니 Preludio Sinfonico, 덤으로 드레스덴 악장, 부악장, 비올라, 첼로수석과 솔가베타가 출연한 슈베르트 현악 오중주까지...29일에 있었던 헤레베헤의 요한수난곡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끝없이 만족할 수 없는 욕심때문일까나

틸레만의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는 음반과 영상을 통해 여러번 볼 수 있었지만 그의 말러 3번 실황 하나만으로도 지휘자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혼, 트롬본의 영웅과도 같은 연주,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음색 그리고 악장 Matthias Wollong의 안정되고 화려한 솔로는 물론이거니와 이것이 450년 전통의 진국 앙상블임을 보여주는 듯 무대위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체. 틸레만 특유의 간절한 표정과 몸에 비해 은근 유연하게 움직이는 상체로 음량을 조절하는 전매특허의 필살기를 통해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한껏 발휘함. 역시 말러는 백날 음반으로 들어봤자 헛수고고 반드시 무대에서 직접 뿜어져나오는 전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3악장 무대 밖에서 들려오는 flugelhorn 솔로중 가장 높은 도약의 A음을 연주하는 순간 모든 금관악기 단원, 특히 트롬본 수석이 숨을 죽이고 "제발...주님 이번 한번만 꼭 도와주시옵소서"의 표정을 지으며 함께 응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물론 처음 도약시 귀여운 삑싸리가 터졌으나 그 이후로는 어김없이 완벽했다.) 도스도예프스키의 <죄와벌>에서 주인공이자 살인범인 라스꼴리니노프가 소냐에게 라자로의 부활에 관한 복음을 읽어달라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 부분을 읽기전 소냐가 잠시 머뭇거렸던 것처럼, 살아돌아온 라자로를 지켜보던 사람들처럼 다들 숨죽이고 있던 그 순간.

엘리나 가랑차의 솔로는 그녀가 연주후 표현한대로 오케스트라의 악기처럼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When singing as part of a symphony, the voice becomes one of the orchestra’s instruments. I love the process of finding the perfect blend of orchestra and voice. It’s a beautiful exchange of different colors and different emotions—if you follow a clarinet solo, your voice must continue the line of the clarinet. If you follow a cello, your voice must become like the cello. That’s the fine tuning, and I love it!) 블렌딩되었지만 가슴을 콕 뚫고 흔드는 진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5악장까지 너무나 긴장하면서 들었고 이보다 더 바랄 것 없다고 생각했다. 6악장 현악 제시부가 아니나 다를까 처연하고 우아하게 나오는 순간부터는 이미 이 연주의 게임은 매치포인트서브를 남긴 페더러처럼 끝났다고 생각이 되었고 그때부터는 그냥 무념무상으로 온몸의 모든 감각을 내려놓고 흘러가는대로 두었다.

연주를 다 마친 텔레만은 한껏 가마솥에서 푹 삶아졌던 수육처럼 육수를 엄청나게 쏟아냈다. 30년 넘게 지휘를 하여도 그 긴장감은 어찌 할 수 없을 것이고 그에게 기대를 거는 청중들을 위해 그동안 엄청난 준비를 했으리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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