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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고마워요 ㅠ 평생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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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고마워요 ㅠ 평생 동지들...★ 생일축하 고마워요 ㅠ 평생 동지들...★
올해 첫 생일선물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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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생일선물 인증샷★ 올해 첫 생일선물 인증샷★
시험 끝나고 불문과 교수님이 치킨 사주셨다...★ 마라치킨 크림치킨 다 최고 ㅠㅠㅠㅠㅠ 내년엔 불문과 인싸가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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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나고 불문과 교수님이 치킨 사주셨다...★ 마라치킨 크림치킨 다 최고 ㅠㅠㅠㅠㅠ 내년엔 불문과 인싸가 될 테다... 시험 끝나고 불문과 교수님이 치킨 사주셨다...★ 마라치킨 크림치킨 다 최고 ㅠㅠㅠㅠㅠ 내년엔 불문과 인싸가 될 테다...
레드벨벳 뮤비는 오마주들이 많이 들어가 그걸 찾는 맛이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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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뮤비는 오마주들이 많이 들어가 그걸 찾는 맛이 쏠쏠하다. 레드벨벳 뮤비는 오마주들이 많이 들어가 그걸 찾는 맛이 쏠쏠하다.
사진첩 뒤지다가 떼제베 고장나서 10시간 넘게 연착될 때 받은 구호식품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 없으면 아무도 안 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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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뒤지다가 떼제베 고장나서 10시간 넘게 연착될 때 받은 구호식품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 없으면 아무도 안 믿더라... 사진첩 뒤지다가 떼제베 고장나서 10시간 넘게 연착될 때 받은 구호식품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 없으면 아무도 안 믿더라...
지나가다 내 시 심사보신 불문과 교수님이 "경수학생 계속 시 쓰세요. 학생은 시 잘 쓰고 뭐라도 될 거 같으니까"라 해주셨다...ㅠㅠ 시 작품마다 편차가 큰 건 학생이 꾸준히 안 쓰고 끌릴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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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내 시 심사보신 불문과 교수님이 "경수학생 계속 시 쓰세요. 학생은 시 잘 쓰고 뭐라도 될 거 같으니까"라 해주셨다...ㅠㅠ 시 작품마다 편차가 큰 건 학생이 꾸준히 안 쓰고 끌릴 때마다 써서라고... 팩트폭력과 응원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내 시 심사보신 불문과 교수님이 "경수학생 계속 시 쓰세요. 학생은 시 잘 쓰고 뭐라도 될 거 같으니까"라 해주셨다...ㅠㅠ 시 작품마다 편차가 큰 건 학생이 꾸준히 안 쓰고 끌릴 때마다 써서라고... 팩트폭력과 응원 감사합니다...
인디밴드 좋아하는 주변 몇몇 친구들이 벨벳 언더그라운드 몰라서 어리둥절했다...ㅠㅠ 생각해보니 알기에는 너무 오래된 밴드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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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좋아하는 주변 몇몇 친구들이 벨벳 언더그라운드 몰라서 어리둥절했다...ㅠㅠ 생각해보니 알기에는 너무 오래된 밴드긴 하구나 인디밴드 좋아하는 주변 몇몇 친구들이 벨벳 언더그라운드 몰라서 어리둥절했다...ㅠㅠ 생각해보니 알기에는 너무 오래된 밴드긴 하구나
미스터 스마일 7.5 힐링 제대로 했다. 너무도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영화. 과마다 하나씩 있는 인생 파란만장한 대학교 선배가 술 사주면서 너스레 떠는듯한 뉘앙스로 단 한 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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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스마일 7.5 힐링 제대로 했다. 너무도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영화. 과마다 하나씩 있는 인생 파란만장한 대학교 선배가 술 사주면서 너스레 떠는듯한 뉘앙스로 단 한 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야기해주는 윤리적인 영화. 꼰대의 태도가 아니라, 젠틀한 교수를 보는 듯한 느낌.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웃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귀여웠다. 미스터 스마일 7.5

힐링 제대로 했다. 너무도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영화. 과마다 하나씩 있는 인생 파란만장한 대학교 선배가 술 사주면서 너스레 떠는듯한 뉘앙스로 단 한 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야기해주는 윤리적인 영화. 꼰대의 태도가 아니라, 젠틀한 교수를 보는 듯한 느낌.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웃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귀여웠다.
소설창작 기법서 첫 페이지 펼치고 충격먹었다. 아저씨 왜 폭트팩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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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창작 기법서 첫 페이지 펼치고 충격먹었다. 아저씨 왜 폭트팩력하세요...? 소설창작 기법서 첫 페이지 펼치고 충격먹었다.

아저씨 왜 폭트팩력하세요...?
시험기간인데 문예창작 과외하러 가는 1인 학생에게 최대한 좋은 텍스트들을 과제로 주려 고민하는 가운데, 내가 읽어온 소설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학생이 쓰고픈 글을 받쳐주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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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인데 문예창작 과외하러 가는 1인 학생에게 최대한 좋은 텍스트들을 과제로 주려 고민하는 가운데, 내가 읽어온 소설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학생이 쓰고픈 글을 받쳐주려면 내가 노력해야하니까... 시험기간인데 문예창작 과외하러 가는 1인

학생에게 최대한 좋은 텍스트들을 과제로 주려 고민하는 가운데, 내가 읽어온 소설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학생이 쓰고픈 글을 받쳐주려면 내가 노력해야하니까...
생일 일주일 전에 먹는 생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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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일주일 전에 먹는 생일케이크 생일 일주일 전에 먹는 생일케이크
@caegdeulyimudeom 독서 기록용 계정을 따로 만들었으니 여기서는 책 이야기 안하고 영화 이야기만 하겠습니당 꺄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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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gdeulyimudeom 독서 기록용 계정을 따로 만들었으니 여기서는 책 이야기 안하고 영화 이야기만 하겠습니당 꺄르륵 @caegdeulyimudeom
독서 기록용 계정을 따로 만들었으니 여기서는 책 이야기 안하고 영화 이야기만 하겠습니당 꺄르륵
자취방에서 큰 모니터로 홍상수 영화 보면서 힐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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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큰 모니터로 홍상수 영화 보면서 힐링하기 자취방에서 큰 모니터로 홍상수 영화 보면서 힐링하기
책 하도 안 읽어서 올리기로 한 1주 1철학 리뷰 주크박스의 철학,히트곡-페테르 센디 히트곡은 독특성이자 상투성이라는 양립 불가능한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1. '히트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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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도 안 읽어서 올리기로 한 1주 1철학 리뷰 주크박스의 철학,히트곡-페테르 센디 히트곡은 독특성이자 상투성이라는 양립 불가능한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1. '히트곡'으로 소비되는 노래들은 자기 자신을 물신화된 상품이라 의식하는 화자(이자 환각)들을 등장시킨다. 이는 교환가치와 생산가치와의 관계를 망각케해 서로를 교환가치로만 여기는 물신화를 보여준다. (벤야민의 산책자 이론을 경유해) 우리는 지겹게 비슷한 레퍼토리로 반복되는 히트곡의 '전복적인 권태'에서 상품의 위치에 선 산책자로의 나른한 경험을 한다. 이때 우리는 히트곡을 ... 책 하도 안 읽어서 올리기로 한 1주 1철학 리뷰

주크박스의 철학,히트곡-페테르 센디

히트곡은 독특성이자 상투성이라는 양립 불가능한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1. '히트곡'으로 소비되는 노래들은 자기 자신을 물신화된 상품이라 의식하는 화자(이자 환각)들을 등장시킨다. 이는 교환가치와 생산가치와의 관계를 망각케해 서로를 교환가치로만 여기는 물신화를 보여준다. (벤야민의 산책자 이론을 경유해) 우리는 지겹게 비슷한 레퍼토리로 반복되는 히트곡의 '전복적인 권태'에서 상품의 위치에 선 산책자로의 나른한 경험을 한다. 이때 우리는 히트곡을 통해 자본주의의 본질의 양태를 볼 수 있다.
2.히트곡은 나르시시즘과 자기욕망의 발현이다. 말과 말은 반복되며, 히트곡과 히트곡들은 영원회귀하며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을 완성시키려한다. (2에서 예시로 드는 노래는 Parole Parole Parole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히트곡은 상투성 속 프로그램화/코드화된 세상에서 탈주하는 단 하나의 경험을 개인에게 심어준다. (키에르케고르의 소설 <반복>을 경유해) 어떤 의미에서 반복된 일상은 불가능하다. 상투성과 진부함을 보는 가운데 그들은 자신의 비범함을 되찾는다. 이러한 역설은 저것들과 내가 다르다는 밀어냄에서부터 온다. 우리는 히트곡을 향유해 매 순간 상투성을 우리 자신에게 유일한 현재로 받아들인다. 히트곡에 열광하고/덧없는 열정을 쏟아붓는 건 그 때문이다.
3. 후렴구로 대표되는 되풀이되는 멜로디는 반복침입의 과정이다. 음악은 그 음악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음악을 듣는 시간에서 판단을 중지케하며 돌발적으로 분출해 새로운 의미를 찾게끔하는 영원회귀의 수단이 된다. 노래는 삶의 흐름을 중단시키려 찾아온 '유령'으로 읽힌다. 보리스 비앙은 히트곡을 비밀정보Tube라 일컫었고, 노래는 그 개인의 고유성을 파악하는 단서로 작동한다. 히트곡은 한 개인의 기억으로 만든 한정된 경제가 아니라 그걸로 하여금 타인과 소통하게끔(저자는 어쩌면 연대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만드는 역할도 한다.
4. 낭만주의는 음악 그 자체만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던 절대음악을 해체했고, 멜로디는 그제야 메시지와 결합한다. 벤야민 식으로 역사는 글로 형상화하고, 시장과 영혼을 유비관계로 보는 관점을 도입해보자. 노래를 검열하는 문화는 우리의 무의식에서도 히트곡을 스스로 검열토록 만들었다. 그러므로 검열은 히트곡은 음악상품을 유통하는 데 있어 집단적 억압의 실행를 하려했다. 히트곡을 검열하는 일은 그 멜로디가 아니라 그 노래와 다른 정동이 결합할 가능성을 금지하는 일이다. 노래들이 스스로 가사에서 검열하는 것은 그것들이 단지 상품에 불과하며, 그들이 내용없는 내밀성이라는 것을 포장하려는 행위다. 다시 말해, 노래들은 자기들이 무의미하며 상품에 불과하다 포장하지만 그것들이 지닌 (잠재적 정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정치적 가능성을 배제시키려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반복침입'이 작동하기에 모든 노래는 "찬가내밀성"을 지닌다. 이는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혼동케하며, 사적영역을 공적 영역으로 확장시킨다. (우리나라의 예시를 들자면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혁명가(?)로 전유한 이화여대 시위가 있다.) 앞서 이를 연출한 상황과는 달리 우발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5. 음악은 상품으로의 우리와 닮아있으며, 우리는 히트곡을 닮았고 히트곡들은 서로를 닮아있다. 앞서 히트곡과 우리가 상품의 위치로 닮아있다는 건 이런 의미에서다. 히트곡은 언제나 대체가능하며, 순환하고, 일반적 등가성을 지닌다. (히트곡들이 대체로 돈 이야기를 하는 건 스스로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돈과 교체가능한 교환가치화된 존재라는 걸 자기지시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가 돈으로 교체가능한 존재인 동시에 그럴 수 없는 존재로 스스로를 정치화하고 창조해나간다.
6. . 칸트는 음악과 재담이 오로지 교체로서 즐거움을 준다며 비판했다. 그는 절대음악을 미적 관념들과 지성의 표상들이 상호교환되는 유희라 말했다. 이는 끝없이 교체되는 가운데 "반성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는" 예술이라 말하지만 이런 대중음악은 그런 의도를 지니는 음악이 아닌 그저 삶처럼 내던져진 것뿐이다. 칸트는 더불어 (좋은 평판이라 말하는) 명성을 비판했다. 명성은 교환경제로 교환이 불가능한 고유한 것이며, 사후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앞서 히트곡들은 서로가 닮아있고, 등가교환이 가능한 존재라 말했다. 즉, 히트곡은 대체불가능한 존재이기 위해 인간처럼 명성을 욕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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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에서 벚꽃놀이 후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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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이 공존하는 동덕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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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인생에 물 좀 뿌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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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과 새내기들 밥 사주고 같이 서래마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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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유령(2007) 밀로스 포먼은 영화에 꾸준히 광인을 등장시켜온 감독으로 역사물을 주로 만들어왔다. 그가 다룬 역사는 고전시대에서부터 시작해 1960년대 히피들이 탄압받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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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유령(2007) 밀로스 포먼은 영화에 꾸준히 광인을 등장시켜온 감독으로 역사물을 주로 만들어왔다. 그가 다룬 역사는 고전시대에서부터 시작해 1960년대 히피들이 탄압받던 시대와 플레입이를 만든 까지 다양하다. <아마데우스>와 <뻐꾸기>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받은 감독인 밀로스 포먼은 마지막 영화(더 찍을지는 모르지만)로 <고야의 유령>을 만들었다. <고야의 유령>은 그가 역사에 가져온 시선을 갈무리하는 영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야가 아닌, 고야가 그린 유령이다. 이 영화에서 유령은 이그네스로 등장하는 여자와 그녀의 딸이다. ... 고야의 유령(2007)

밀로스 포먼은 영화에 꾸준히 광인을 등장시켜온 감독으로 역사물을 주로 만들어왔다. 그가 다룬 역사는 고전시대에서부터 시작해 1960년대 히피들이 탄압받던 시대와 플레입이를 만든 까지 다양하다. <아마데우스>와 <뻐꾸기>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받은 감독인 밀로스 포먼은 마지막 영화(더 찍을지는 모르지만)로 <고야의 유령>을 만들었다. <고야의 유령>은 그가 역사에 가져온 시선을 갈무리하는 영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야가 아닌, 고야가 그린 유령이다. 이 영화에서 유령은 이그네스로 등장하는 여자와 그녀의 딸이다. 밀로스 포먼은 시대에 신음하며 폭압을 그려온 고야를 등장시켜 무엇을 말하려한 걸까. 대체로 예술가 영화는 대체로 감독이 자신을 영화 속 예술가로 비치게끔하는 어떤 장치를 심어놓는다. 밀로스 포먼은 늙어버린 자신과 늙은 고야를 영화에 등장시켜 자신이 보는 시선을 고야가 보는 시선으로 관철시킨다.

이 영화는 가혹한 영화다. 대체로 두 시대가 등장하는데, 첫번 째 시대는 스페인 카톨릭이 자행한 종교재판 시대이며, 두번 째는 나폴레옹 시대다. 우리는 흔히 전자를 폭압의 시대라, 후자를 자유의 시대를 부른다. 밀로스 포먼이 바라보는 세계의 패턴이란 무엇도 선과 악이라 구분할 수 없는 지옥도다. 고야는 그런 세계를 바라볼 뿐 무엇에도 참여하지 못하며, 바꾸지도 못한다. 결국 고야는 이 시대의 유령에 불과한 셈이다. 밀로스 포먼은 이전에도 <래리 플랜트>를 통해 19금 잡지를 만들다 검열당하는 래리 플린트의 이야기를 다룬 적 있다. 표현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예술가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는 그가 평생토록 고민해온 주제의식이었다. 고야가 이 영화에서 하는 건 그림 그리기뿐이다. 친구의 딸이 당하는 비극은 카톨릭이 자행한 종교재판에 관련된 일이다. 로렌조의 악행은 신부라는 권위를 이용한... 이며 그런 일들에 고야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다. 다만 감독은 대신 고야로 하여금 그 시대의 풍경들을 그리게끔 해놓는다. 카톨릭의 시대와 나폴레옹의 시대는 시간 이동으로 넘어가지만 로렌조의 모습만 달라졌을 뿐, 시대는 달라지지 않는다. 감독은 그런 아이러니에 참여해보지만 오히려 절망에 부딪히고 만다. 이 영화는 그런 포인트에서 예술가가 말하고 표현하는 것들이 어떻게 무기력해지는지, 그것들이 역사에서 얼마나 무의미해지는지 보여준다. 부정의 어법으로 예술가들이 기록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보여준다.

밀로스 포먼은 예술과 윤리의 허용선을 계속 시험하는 동시에 예술가의 무력함을 동시에 역설한다. <아마데우스>에는 숭고를 마주친 예술가의 무기력한 모습을, <래리 플린트>에서는 개인은 저급할지라도 표현의 자유는 신성하다는 모습을 각각 보여준다. 그에게 디스토피아란 말할 자유를 빼았기는 세상이며 그는 그런 아이러니들이 이름만 달리할 뿐 영원회귀한다는 걸 이 영화로 보여준다. <뻐꾸기 둥지 위를 날아간 새>에서 가짜 환자로 들어갔다가 두뇌 수술을 받은 주인공, 그 병원 풍경과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이 영화는 그 주인공을 보여주는 대신 그 풍경을 보여준다. 그걸 지켜보는 우리도 동시에 그 시대의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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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질려버린 지금, 뭔가가 필요하다. 예컨대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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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질려버린 지금, 뭔가가 필요하다. 예컨대 족발. 삶에 질려버린 지금, 뭔가가 필요하다.

예컨대 족발.
ㅎ0ㅎ 요즘 나 좀 잘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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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0ㅎ 요즘 나 좀 잘생긴 듯(?) ㅎ0ㅎ 요즘 나 좀 잘생긴 듯(?)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먹는 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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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먹는 거당!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먹는 거당!
레이디 버드 (스포 X) 흔히들 빌둥스로망Bildungsroman이라 부르는 장르는 18세기 이후,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발생한 장르다. 그 이전에는 노발리스를 필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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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스포 X) 흔히들 빌둥스로망Bildungsroman이라 부르는 장르는 18세기 이후,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발생한 장르다. 그 이전에는 노발리스를 필두로 한 독일 낭만주의가 이룩해낸 "끝없이 낭만화하라!"라는 명제 아래 세계의 끝없는 확장을 만들어왔다. 입사소설은 청년이 사회에 적응해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다루는 서사로, 이탈리아의 문학사회학자 프랑코 모레티는 입사소설의 주인공들이 지니는 두 특성을 유동성과 내면성이라 정의했다. 다시 말해 그들은 거처지를 정하지 못하는데다, 내면으로는 불안을 안기에 어디에도 ... 레이디 버드 (스포 X)

흔히들 빌둥스로망Bildungsroman이라 부르는 장르는 18세기 이후,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발생한 장르다. 그 이전에는 노발리스를 필두로 한 독일 낭만주의가 이룩해낸 "끝없이 낭만화하라!"라는 명제 아래 세계의 끝없는 확장을 만들어왔다. 입사소설은 청년이 사회에 적응해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다루는 서사로, 이탈리아의 문학사회학자 프랑코 모레티는 입사소설의 주인공들이 지니는 두 특성을 유동성과 내면성이라 정의했다. 다시 말해 그들은 거처지를 정하지 못하는데다, 내면으로는 불안을 안기에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하고 자신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말이다. 그 확장은 그 확장이 어디선가 끝나리라는 의식에서 더욱 힘을 발한다. 이토록 빌둥스로망Bildungsroman이야기를 길게하는 이유는 이 레이디버드가 가진 함의가 이 빌둥스로망의 서사를 가장 완벽한 방식으로 완성시키는 영화라는 점을 말하기 위해서다. 자신을 레이디버드라 부르는 크리스틴 맥퍼슨이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지, 그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들이 그녀를 성장시키는지 보여준다.

레이디 버드는 메인 플롯으로 보면 고3이 시골을 벗어나 대학에 가기까지의 과정이다. 4개의 서브플롯이 이에 덧입혀지며 이야기는 계급과 인종, 성정체성과 종교의 문제로 확장된다. 마지막으로 가족이라는 유대관계를 성찰하게끔 만든다. 이 이야기는 어릴 때, 방치당한 어머니와 방치당하고픈 딸의 갈등을 근간으로 그 딸이 여러 군데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레이디 버드는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들을 하나씩 깨부수려한다. 이 평범한 이야기를 특별하게끔 만드는 건 단연코 시얼샤 로넌의 명연과 캐릭터의 힘이다. '정상'이라는 카테고리로 속하고픈 '레이디 버드'의 이야기는 미국을 넘어 우리나라가 처한 모든 청춘들의 이야기로도 읽힐 수 있다. 나는 청춘이라는 어감을 싫어하지만 이 영화만큼 앞서 말한 20대가 가지는 어떤 불안정성을 추진력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영화를 본 적이 드물다. 20대나 계급 문제를 다루는 영화들은 <꿈의 제인> 식으로 주인공을 끝없이 불행에 처하게 만든다거나, 세계와의 불화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세계와 대립해 자기 자신을 찾아나서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정반대의 방향에서 이 문제를 돌파한다. 세계와 불화하는 주인공들이 세계와 불화하는( 혹은 그런 척하는) 사람들을 만나, 세계와 화해하는 이 기이한 플로팅으로 이 영화는 끝내 관객을 설득시킨다. 이 영화는 그를 위해 한 씬도 허투루 쓰는 씬이 없도록 만들며,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을 말하도록 만드는 대사의 견고함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시얼샤 로넌의 표정을 그대로 마주하는 카메라 워크는 그 문제를 마주보려는 의지로 보인다.
P.S 황정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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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9.0-10.0 빌둥스로망(입사소설)의 결정판 이 시대의 가장 진실한 성장서사담 보는 내내 울컥했고, 설레고 아팠고... 우리 가족 겹쳐보이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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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9.0-10.0 빌둥스로망(입사소설)의 결정판 이 시대의 가장 진실한 성장서사담 보는 내내 울컥했고, 설레고 아팠고... 우리 가족 겹쳐보이고 엉엉 레이디버드 9.0-10.0

빌둥스로망(입사소설)의 결정판

이 시대의 가장 진실한 성장서사담

보는 내내 울컥했고, 설레고 아팠고... 우리 가족 겹쳐보이고 엉엉